우리가 알고 있는 차의 가장 오래된 역사가 중국에서 시작된 것과 같이 차나무의 원산지 역시 중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중국 운남성에는 수령 2,000년이 넘은 야생 차나무가 발견되었고, 열대우림의 깊은 지역에서는 야생 차나무 군락도 발견됐다.
이중에서도 오래된 차나무는 "茶王樹"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운남에는 유명한 5대 차왕수가 있다.
*5대 차왕수 : 파달산 야생차왕수, 천가채 야생 차왕수, 대설산 야생 차왕수, 방위 과도형차왕수, 맹해의 남나산 재배형 차왕수
맹해의 남나산에서 재배된 차나무는 수령800년 이상으로 운남지역의 소수민족은 지금도 제갈량이 심었다고 믿고 있다.
차나무는 잎이 사시사철 푸른 동백나무과에 속하며 카멜리아 시넨시스 속에는 90여 종이 있다.
카멜리아 시넨시스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변종 3가지가 있는데
중국의 남동부 지역의 잎이 작은 변종인 카멜리아 시넨시스와 홍차로 유명한 인도의 카멜리아 아사미카(var assamica), 캄보디아의 카멜리아 캄보디에니스(var camodienis)가 있다.
차나무는 크게 온대지방의 소엽종과 열대지방의 대엽종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중국종과 인도종은 모양에는 차이가 있지만 차를 만들 수 있는 성질이 같으므로 같은 종의 변종으로 보고 있다(교잡이 매우 쉽게 이루어진다고 함). 중국종은 주로 녹차용에 적합하고, 인도종은 홍차용에 적합하다. 인도종의 경우 추위에는 약하므로 한국에서는 재배가 힘들다.
1907년 영국 식물학자 와트(watt)의 분류
차나무 형태에 따른 분류 티커뮤니케이션-고재윤교수님
중국은 차나무의 형태에 따라서 교목형, 소교목형, 관목형으로도 구분하기도 한다.
교목형(arbor form)이란?
야생 차나무를 뜻 하며 키가 크고, 나무의 주간(그루와 그루 사이의 간격)이 분명하고, 나뭇가지 위치가 비교적 높게 자리하고 있다.
뿌리가 땅속 깊이 파고 들어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자신의 키보다 몇 배나 되는 뿌리를 가진 식물은 이 차나무밖에 없다고 함
자연환경상태에서는 차나무 높이는 보통 3~5m이나 야생 차나무 높이는 10m 이상 된다. 주로 중국 운남 대엽종과 인도 아쌈 종이 여기 속한다.
소교목(semi-treerescent form-반교목)이란?
키는 교목과 관목의 중간 정도이며, 나뭇가지는 지면 가까이 자라고, 주간이 비교적 뚜렷하다. 복건성의 백차를 만드는데 주로 쓰이며 스리랑카의 차나무가 여기 속한다.
관목형(shrub form)이란?
나무가 작고 왜소한 것이 특징이며, 나무의 잔뿌리가 비교적 얇고 주간이 뚜렷하지 않으며, 자연환경상태에서의 키는 보통 1.5~3m이다.
대엽종보다 추위에 잘 견디도록 개량된 품종으로 키가 작아 관리하기 쉬우며 주로 한국과 일본에 재배되는 품종이다.
테루아란? 환경 즉, 토양, 기후, 날씨, 품종뿐만 아닌 사람의 기술까지 모두 포함
야생차와 재배차에 따라 다르며, 차나무의 떼루아가 다르기 때문에 차의 종류도 다르게 나타난다.
차나무는 자연적으로 통풍이 잘되고 경사진 곳에서 잘 자라며, 해발이 높은 지역의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어야 한다.
뿌리가 땅 속 깊이 내려가기 때문에 험한 산악지대에서도 잘 자라고, 바위틈 사이에서도 자생하는 희귀한 식물이다.
같은 차나무라도 평지에서 자란 찻잎보다 고지대에 재배된 찻잎이 향도 좋으며 깊은 맛을 낸다.
* 인도의 다즐링 지역과 중국의 운남성 노반장, 혁등 등에서도 45˚가 넘는 경사진 곳에서 차나무가 자란다.
안녕하세요 오독 언니입니다. 티스토리에 두 번째 포스팅이네요. 아무래도 네이버 블로그보다 생소하다 보니까 아직은 익숙하지가 않아서 도구 사용에 시간이 걸립니다. 이것도 곧 익숙해지겠죠 :) 저는 제가 좋아하는 차로 소통하고 싶어요. 차에 관련된 전반적인 이론 지식도 올리지만 국내에 있는 다양한 찻집도 같이 소개하고 다양하게 소통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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